멕시코 공격수 벨라, 허벅지 부상

입력 2010.06.20 (16:44)

 멕시코 축구대표팀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아스널)가 허벅지 부상으로 22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3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멕시코 팀 관계자는 "허벅지 근육을 다친 벨라가 다 나으려면 앞으로 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벨라는 18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 전반에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



멕시코는 우루과이와 똑같이 1승1무를 기록하고 있으나 골 득실에서 1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조 1위로 16강에 올라 B조의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케이프타운 경기 ’재미없네’

골이 터지지 않는 저 득점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 10개 경기장 가운데 유독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지루한 90분’이 자주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dpa통신은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점수도 별로 안 나고 재미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20일까지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우루과이-프랑스, 이탈리아-파라과이, 잉글랜드-알제리였고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그나마 1-1로 끝난 이탈리아-파라과이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0-0이었다.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미국, 뉴질랜드-슬로바키아, 가나-호주도 모두 무승부였으나 경기당 평균 2골이 터져 경기당 0.7골의 케이프타운보다는 득점이 많이 나왔다.



가장 많은 골이 터진 곳은 한국-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린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로 세 경기 평균 2.7골이 나왔다.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는 21일 오후 8시30분 북한-포르투갈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