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연승 ‘최강 레프트의 힘’

입력 2010.12.27 (22:04)

수정 2010.12.29 (23:00)

<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비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학민과 곽승석으로 구성된 최강 레프트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또한번 꺾고 개막 7연승을 달렸습니다.



NH 농협 프로배구소식,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세터의 토스가 왼쪽으로만 가면 어김없이 득점으로 이어집니다.



상대팀의 오른쪽 공격은 번번이 블로킹에 걸립니다.



김학민과 곽승석이 버틴 대한항공의 왼쪽은 이처럼 탄탄했습니다.



새내기 곽승석은 수비에서도 빈틈이 없었습니다.



올 시즌 남자부 최강 레프트진으로 꼽히는 김학민-곽승석 콤비에 삼성화재는 맥없이 무너집니다.



곽승석은 데뷔 후 최다 득점인 11점, 김학민도 16점을 보탠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가볍게 제쳤습니다.



<인터뷰> 김학민(대한항공) : "리시브가 안정돼 토스가 잘 올라온다. 동료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1라운드 6전 전승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도 산뜻하게 출발한 대한항공의 비상이 거침없어 보입니다.



상무는 켑코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대 2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고,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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