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피해 복구 만전

입력 2011.02.16 (13:04)

수정 2011.02.16 (16:21)

<앵커 멘트>

정부가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100년 만의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을 이르면 다음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폭설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현지 피해 조사를 하면 강원도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 기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피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도 강원도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 폭설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상수 대표는 장비가 부족해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사회 각계각층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폭설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특별교부세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강원도를 즉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정부는 조금도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피해 복구에 나서 강원도민의 아픔을 덜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강릉 지역에서 제설 작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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