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선수 출전’ 이라크 축구 몰수패

입력 2012.02.09 (07:35)

이라크가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 부정 선수를 출전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몰수패를 당했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9일 발표했다.

이라크는 지난해 11월2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으나 이 경기에 뛸 수 없었던 수비수 자심 파이살을 내보내 0-3 패배로 경기 결과가 번복됐다.

이로써 1승2무1패로 승점 5점이던 UAE는 2승2무로 승점 8을 쌓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B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이라크는 1승1무2패에서 1무3패가 되면서 조 최하위로 떨어져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도 오만이 지난해 11월27일 카타르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카타르가 부정 선수를 출전시킨 것으로 드러나 몰수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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