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잠비아, 네이션스 결승 격돌

입력 2012.02.09 (08:42)

코트디부아르와 잠비아가 검은 대륙 최고의 축구 축제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코트디부아르는 9일(한국시간) 아프리카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에서 열린 2012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축구대회 말리와의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제르비뉴(아스널)가 뽑아낸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적도기니의 바타에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잠비아가 가나를 1-0으로 꺾는 이변이 벌어졌다.

잠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1위로 가나(26위)에 전력상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 33분 에마누엘 마유카(BSC)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결승에 올랐다.

가나는 전반 7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아사모아 기안(알아인)이 이를 실패하면서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고, 후반 39분 데릭 보아탱(FC드니프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악재가 겹쳐 승부를 뒤집는 데에 실패했다.

코트디부아르와 잠비아의 결승전은 오는 13일 가봉의 리브르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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