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돈 빼앗고 폭행한 중학생 20명 입건

입력 2012.02.14 (15:27)

이른바 '일진' 행세를 하며 후배들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10대가 대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중학생 이모 군 등 20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군 등은 작년 3월부터 중학교 1학년인 장모 군 등 9명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생일 명목으로 돈을 뺏는 등 1년 동안 85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학년이 2학년에게 상납을 지시하면 2학년이 다시 1학년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입건된 20명의 학생을 포함해 모두 30명의 일진회 소속 중학생들에게 재발방지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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