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했지만 골 불발 ‘이젠 런던 체제’

입력 2012.03.15 (07:20)

수정 2012.03.15 (09:06)

<앵커 멘트>



이미 런던행을 확정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홍명보호는 이제 본선 준비 체제로 돌입합니다.



<리포트>



런던행을 확정하고 나선 카타르전이지만 대표팀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5분 만에 장현수의 헤딩슛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윤일록의 감각적인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전반 초반부터 카타르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윤일록의 또한번의 회심의 슈팅과 윤석영의 강한 왼발 슛도 잇따라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는 계속됐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여러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가거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 골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결국, 득점 없이 비기며 92년 이후 이어져 온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계속 잇게 됐습니다.



그러나 상큼한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던 대표팀으로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전을 끝으로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선행 체제로 전환합니다.



5월 중에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을 포함해 본선에 나설 엔트리 18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개막 한 달 전에 선수들을 소집해 사상 첫 올림픽 4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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