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카타르전 ‘본선 첫 경기처럼’

입력 2012.03.14 (07:21)

수정 2012.03.14 (07:36)

<앵커 멘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늘 최종예선 마지막 상대인 카타르와 일전을 치릅니다.



이미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홍명보감독은 본선 첫 경기처럼 경기를 치르겠다는 특별한 각오를 밝혔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요?



송재혁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오만전에서 이미 런던행을 확정했던 홍명보호.



카타르전은 이제 승패에 상관없게 됐지만 그라운드에 나서는 올림픽팀의 투지는 변함없습니다.



기분 좋은 마무리로 런던까지 분위기를 유지하기위해선 홈에서의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또 카타르가 우리를 이길 경우 런던행의 희망을 살릴 수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마지막경기지만 올림픽 본선 첫 경기라 생각하고 임하겠다”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최종엔트리는 고작 18명뿐입니다.



아직 홍명보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겐 카타르전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특히 시즌이 개막된 일본 J-리거 대부분이 카타르전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동섭(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 “18명 안에 들려면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뛰겠다”



유종의 미로 런던행 발걸음을 가볍게하려는 올림픽팀의 마지막 도전을 KBS한국방송은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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