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승부처 집중력 ‘준비된 작품’

입력 2012.07.30 (06:46)

<앵커 멘트>



진종오 선수,마지막 발에 10.8점이란 고득점을 기록했는데요, 승부처에 강한 진종오만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진종오는 ’진공묘유’라는 좌우명부터,취미에 이르기까지 사격에 최적화된 생활로,마지막 발을 준비해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종오는 모든 선수들이 가장 긴장하는 마지막 발에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 진종오 (사격 국가대표): "마지막발에 후회없이 쏘도록 집중했는데,좋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6.9점을 쏘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뒤 진종오는 결선 사격을 위한 특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진공묘유라는 평소 좌우명에서 나타나듯,마음을 비운채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심리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의 집중력 강화를 위해,취미까지 낚시와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낚시를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했고,셔터를 누르면서 격발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같은 훈련과 생활을 통해 진종오는 마지막 발에 더욱 강한 자신감을 가져왔습니다.



진종오 올림픽전 인터뷰)그동안 많은 실패를 바탕으로 연구했기때문에, 마지막발은 자신있다.



마지막 순간 더욱 빛난 진종오의 집중력은 철저하게 준비된 준비된 작품이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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