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교장관 전화통화…北 도발 대응 논의

입력 2013.02.06 (17:35)

수정 2013.02.06 (20:20)

존 케리 미국 신임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5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실험 위협 등 국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케리 장관이 "양 부장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전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특히 양 부장과 케리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적 수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장관이 북한이 국제의무를 어기고 추가적인 행동을 강행했을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087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미ㆍ중 외교장관의 이날 전화통화는 중국 정부가 최근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양국간 구체적인 공조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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