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역시 해결사’ 벼랑 끝 호주전 맹타

입력 2013.03.04 (21:45)

수정 2013.03.04 (22:08)

<앵커 멘트>

네덜란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야구 대표팀이,호주와 2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결사 이승엽의 활약속에,호주에 앞서면서 1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자세한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제 대회에 나서면 더욱 강해지는 이승엽 선수,지면 탈락인 중요한 승부에서 이름값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결정적인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네덜란드전에서 단 한개의 장타도 없었던 대표팀은 이승엽의 2루타를 바탕으로,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회에만 석점을 뽑아냈습니다.

이승엽은 2회에도 우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해결사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4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호주에 4대 0으로 앞서있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송승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송승준은 주무기인 포크볼을 앞세워,호주 타선을 *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우리나라는 4회말 김현수가 멋진 다이빙캐치를 선보이는등 실책 4개로 무너졌던 1차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주전을 이긴다면 우리나라는 내일 타이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6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2라운드에 오르게 됩니다.

호주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홈팀 타이완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