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키프로스 예금과세는 불공정”

입력 2013.03.18 (21:38)

수정 2013.03.19 (08:45)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세금을 매기기로 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 페스코프 공보실장은 푸틴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열어 키프로스 예금과세는 불공정하고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유로존, 즉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 나라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으로 100억 유로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든 예금 계좌에 최고 9.9%까지 일회성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키프로스 은행 계좌에 예치된 러시아인 예금이 키프로스 전체 예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