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생애 첫 포수-타자 봉중근 ‘기적의 LG’

입력 2013.06.04 (06:26)

수정 2013.06.04 (21:24)

<앵커 멘트>

지난 한 주 프로야구에서 나온 재미있는 화제의 장면들을 모았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추승우의 환상적인 수비입니다.

홈런성 타구를 훌쩍 뛰어올라 완벽에 가까운 중계 플레이까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을 만한 최고의 수비였습니다.

롯데 이승화도 절묘한 펜스 수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는 때로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1, 3루 주자가 동시에 도루를 시도합니다.

상대의 혼을 빼놓는 더블 스틸 작전. 홈을 훔쳤을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엔씨 박정준의 번트가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안타로 인정되기 직전, 야속하게 방향을 바꿔 파울이 됩니다.

<녹취> 중계 : "하하하 3루심도 웃습니다."

기아 선수단은 극심한 부진으로 집단으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생애 처음 포수 글러브를 잡게 된 문선재.

멀뚱멀뚱 타석에서 허공만 쳐다봐야 했던 투수 봉중근.

그리고 연장 10회 이병규의 극적인 홈 쇄도까지...

<녹취> 중계멘트 : "홈에서 홈에서 홈에서 세이프입니다!!!"

9회 넉점차를 뒤집은 LG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들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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