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무기 제조 기계 팔려던 대만인 송환 여부 결정

입력 2013.07.04 (06:10)

수정 2013.07.04 (08:35)

무기 제조용 정밀 기계를 북한에 팔려다 미국 검찰에 적발된 대만 출신 기업가 차이시엔타이에 대한 미국 송환 여부가 이번 주 결정됩니다.

대만 외교부 고위 관리는 "에스토니아 사법당국이 현재 에스토니아에 구금돼 있는 차이시엔타이를 미국으로 인도해 기소 절차를 밟게 할 것인지를 이번 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차이는 지난 5월 1일 체포됐으며, 그의 아들 위에쉰 역시 같은 날 미국 일리노이 글렌빌에 있는 집에서 체포됐다가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미 검찰은 이들 부자가 공모해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법과 북한에 대한 제재 근거가 되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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