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 경남으로 이적

입력 2013.07.30 (22:56)

수정 2013.07.31 (21:08)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에서 뛰던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34)이 고향팀 경남F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경남은 30일 구단 사무실에서 정성훈과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키 190㎝의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정성훈은 마산에서 태어나 합성초등학교-김해중-마산 창신고를 거친 경남 출신 선수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성훈은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를 거쳐 올해 다시 대전에서 뛰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K리그 통산 240경기에서 55골 24도움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6경기에 나서 2골에 그쳤다.

정성훈은 "고향팀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믿음에 보답하고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정성훈이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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