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농구, 타이완 제압…16년만 세계무대

입력 2013.08.11 (21:31)

수정 2013.08.12 (21:10)

<앵커 멘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타이완을 꺾고 3위를 차지해 내년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대학생 김민구가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립니다.

준결승에서 부진했던 조성민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꽂아넣으며 타이완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노장 센터 김주성은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드는 투지를 발휘했습니다.

공수 조직력을 완벽하게 회복한 우리나라는 타이완에 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필리핀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목표로 했던 내년 스페인 농구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민구:"기쁩니다. 스페인에 간다는게 실감이 안 납니다 너무 좋습니다."

월드컵 출전으로 우리나라는 16년 만에 세계무대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빠른 성장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인 우리나라는 값진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마닐라에서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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