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가벼운 마음으로’ 소치 여정 시작

입력 2013.12.03 (21:48)

수정 2013.12.26 (16:09)

<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 리허설이 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출전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발등 부상에서 벗어난 김연아는 편안하게 첫 대회를 치르고 소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는 편안한 표정으로 출국길에 나섰습니다.

시즌 시작은 늦었지만 욕심 부리지않고 첫 대회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욕심 없이 새 프로그램 공개하는 자리니까 편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오고 싶어요."

몸상태가 8, 90%까지 왔다는 김연아는 3회전 연속 점프도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새 프로그램의 점프 구성이 이전과 똑같다고만 밝힌 김연아는 안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이번 대회 끝나고 올림픽 때까지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이번 주말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와의 간접 대결에 일본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 "새 프로그램도 봤는데 그 선수도 중요한 시즌이니까 잘 준비했을 걸로 생각합니다."

올림픽 금메달 0순위 김연아의 첫 출전 무대에 세계 피겨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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