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철군 안하면 러시아에 전면 제재 추진”

입력 2014.03.04 (06:02)

수정 2014.03.04 (06:55)

<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 외교 분야를 포함한 전면적인 제재 추진 방침을 빍히면서 러시아 군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곧 우크라이나에 가서 임시 정부와의 대책 협의를 시작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림 반도에 진출한 러시아 군의 철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러시아의 특별한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남의 나라에 군대를 진주시킨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용납 받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금 하고 있는 침략 행위를 계속할 경우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줄 경제, 외교 등의 전면적인 제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현 과도정부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면서 케리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러시아에 대한 압박조치에 유럽 국가들을 동참시킬 것을 요구한 가운데 영국 캐머런 총리는 러시아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태 진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미국 언론들은 당장 군사적 충돌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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