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패럴림픽 미 정부대표단 파견 취소

입력 2014.03.04 (07:51)

수정 2014.03.04 (07:5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에 반발해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7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 미국 선수단은 참가한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추가 대응 조치로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 패럴림픽에 대통령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헤이든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큰 성취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전날 패럴림픽에 영국 장관들이 불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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