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김신욱 펄펄 나는데…’ 홍心 어디?

입력 2014.06.24 (21:26)

수정 2014.06.24 (22:52)

<앵커 멘트>

홍명보 호는 알제리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마지막 벨기에전 필승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벨기에전에선 선발진 구성 등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구아수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제리전 대패의 악몽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회복 훈련 분위기는 조용했습니다.

주전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진 반면, 기회를 잡으려는 비주전 선수들은 연신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극도의 부진에 빠진 박주영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 2경기에서 113분을 뛰었지만 슈팅은 단 1개 뿐이었습니다.

대신, 특급 조커 이근호는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도 공중볼 경합 순위에서 1위를 달리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켰습니다.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이들의 출전 시간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신욱(축구 대표팀) : "제 파트너가 누가 되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고요. 이번 경기에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별다른 선방없이 실수를 연발한 정성룡,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이청용에 대한 교체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작지만 여전히 16강행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벨기에전.

벨기에전에서는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술적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구아수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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