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 벨기에 감독 “한국전서 주전 2명 이상 뺄 것”

입력 2014.06.24 (10:54)

수정 2014.06.24 (15:49)

벨기에가 한국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주전 2명 이상을 빼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모지다스크루지스에 마련된 벨기에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전 가운데 2명 이상을 한국전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모츠 감독은 "1,2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악셀 비첼(제니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한국과의 경기에 쉬게 하겠다"고 확인했다. 한국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경고 누적으로 16강 전에서는 뛸 수 없기 때문이다.

벨기에 언론들은 무릎을 다친 얀 베르통언(토트넘)과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벨기에 주장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를 벤치에 앉히고 공격의 핵심인 에당 아자르(첼시)에게는 휴식을 배려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빌모츠 감독은 "한국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을 하지 못했다"며 "다만,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한)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좀 더 나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브라질 이구아수 현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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