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진국 가는 길 ‘유럽형 통합리그’

입력 2014.07.30 (21:50)

수정 2014.11.06 (16:41)

<앵커 멘트>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스포츠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리그 제도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한국 스포츠도 본격적인 유럽형 통합리그제 도입을 추진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시지와 맥주 그리고 축구.

주말마다 독일 전역엔 잔치가 벌어집니다.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부터 동네축구리그까지 다양한 수준별 연령별로 벌어지는 통합리그가 있어 가능합니다.

11부리그까지 있는 독일축구에서 하부리그 9부리그 경기 진행중입니다 실력따라 리그는 다르지만 모두 독일 축구 연맹이 운영하는 공식 리그입니다.

종목은 달라도 시스템은 똑같습니다.

엘리트와 생활 스포츠 동호인이 참여하는 통합 리그는 모든 종목에서 진행됩니다.

<인터뷰> 하키코치 : "남자는 8개리그 있고 여자는 조금 적어서 6부리그까지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참패 이후 한국 스포츠도 본격적인 통합 리그제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축구혁신 특별전담팀은 통합리그제를 미래전략으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채재성(교수) : "결국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열쇠는 통합리그 통한 선수저변확대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정부는 축구에 이어 농구 야구등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통합리그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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