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역전 끝내기타’ 삼성, 4연패 -1승!

입력 2014.11.11 (06:23)

수정 2014.11.11 (09:29)

<앵커 멘트>

역시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였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이 9회말 최형우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이겨 우승까지 1승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

<리포트>

8회 노아웃 만루에서 내야 뜬공과 땅볼로 위기를 벗어나는 순간까진 넥센의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삼성의 저력은 무서웠습니다.

9회말 나바로가 강정호의 실책으로 진루한 뒤 채태인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번타자 최형우가 야구는 역시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넥센 구원 손승락의 공을 우측 선상으로 날렸습니다.

3루주자에 이어 1루 대주자인 김헌곤까지 단숨에 홈을 밟아 경기를 2대 1로 뒤집었습니다.

<인터뷰> 최형우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류중일 감독은 경기중반 진갑용과 조동찬 카드를 모두 소진해 8회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류중일 감독

삼성은 이로써 사상 초유의 통합 4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윤성환과 오재영이 선발 등판하는 오늘도 규모가 큰 잠실에서 열려 수비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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