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터키 실종 10대 ‘IS 가입 문의’ 확인

입력 2015.01.20 (13:49)

수정 2015.01.20 (17:23)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군의 행방을 뒤쫓고 있는 경찰은 김 군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김 군이 터키에 있는 인물과의 SNS 대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와 관련해 가입 문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김 군은 이 인물과의 대화에서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은 터키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어디서 형제를 만날 수 있는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 인물은 SNS 대화에서 김 군에게 이스탄불의 하산이라는 형제에게 전화하라고 답하며 전화번호를 건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컴퓨터 분석에서 김 군이 이 인물과 메시지를 주고 받던 중 비밀 메신저를 사용하자는 제안을 받은 뒤 대화가 끊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군 부모를 상대로 김 군의 터키 여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내일 이번 실종과 관련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