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터키서 실종 10대 남성 모든 채널 동원해 소재 파악 중”

입력 2015.01.18 (00:02)

수정 2015.01.18 (14:22)

외교부는 터키 킬리스 지역에서 실종된 10대 한국인 남성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소재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킬리스 지역에 대사관 직원들을 급파해 현지 경찰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실종된 18살 김모 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군이 컴퓨터로 IS 가입 여부를 놓고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터키 언론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는 "가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외교부는 실종신고가 들어온 터키 킬리스 도시는 시리아 국경으로부터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 일대는 여행경보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우리 국민들이 출입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