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4명 추가 확진…환자 122명·사망 10명

입력 2015.06.11 (21:06)

수정 2015.06.11 (22:10)

<앵커 멘트>

메르스 환자 한 명이 또 숨져서 사망자는 이제 모두 10명이 됐습니다.

정부의 장담과 달리 감염 추세도 꺾이지 않아, 확진 환자는 14명이 늘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에 감염된 65살 말기 폐암 환자가 숨졌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0일부터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다가 감염됐습니다.

사망자는 열 명으로 늘었습니다.

재검사에 들어갔던 40대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자도 열 네 명 늘어 백스물두 명이 됐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간 분들이 대부분 지금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환자들이 감염됐거나 다녀간 병원도 열 네 곳 늘어 55곳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곳은 서울 강서구의 황외과의원,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 미즈메디병원, 두리이비인후과, 양천구 메디힐병원, 중구의 중앙외과의원, 충북 옥천의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 대전 서구 한사랑의원, 전북 전주예수병원, 강원도 속초시 진영의원, 경남 창원시의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 창원SK병원 등입니다.

격리자는 3천 8백 명을 넘어섰고 세 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자는 일곱 명이 됐습니다.

내일은 군 의료인력이 대전의 민간병원에 처음 투입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는 내일 대전 지역에 군 의료인력 24명을 긴급투입하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군은 요청이 있으면 다른 자치단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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