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찍으면 된다!’ UAE 대파하고 활짝

입력 2015.06.12 (06:24)

수정 2015.06.12 (08:37)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 한층 자신감이 붙게 됐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반 답답했던 공격을 보이던 축구대표팀은 전반 44분 염기훈의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올시즌 K리그 득점 선두인 염기훈은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들어 이청용과 남태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15분만에 이용재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이용재는 A매치 첫 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며, 자신을 뽑아준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정협의 쐐기골로 아랍에미리트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재(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데, 그래도 다음 경기도 있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과 기성용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재성과 정우영을 실험했는데, 합격점을 받을 만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손발이 조금 더 잘 맞아야겠지만 미얀마전에선 패스 미스를 줄여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UAE전 승리로 대표팀은 오는 16일 미얀마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제주의 강수일은 지난달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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