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리우 향해 첫승 신고!…수비는 불안

입력 2016.01.14 (21:45) 수정 2016.01.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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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문창진의 두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리우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좋았지만, 수비의 헛점 등 경기 내용은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중계 다시보기 [바로가기]
☞ 신태용호, 우즈베크 꺾다…주요 장면 재구성

<리포트>

전반 20분과 후반 3분 문창진의 연속골로 우즈베키스탄을 2대 1로 물리친 신태용호.

첫승을 거두고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문창진(올림픽 축구대표팀) : "두 골 모두 다같이 만든 작품이고 모든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승리로 우리나라는 최종 예선 30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특히 전반 23분 실수로 결정적인 위기를 맞는 등 수비 헛점이 노출됐습니다.

황희찬과 문창진의 호흡으로 두골을 만들기는 했지만, 박인혁과 최경록 등 독일파가 빠진 공격진의 파괴력도 아직은 100%가 아닙니다.

페널티킥 판정도 오심으로 볼 수도 있어 대표팀의 실력만으로 우즈베크를 압도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 한 경기 끝났습니다. (결승까지) 남아있는 5경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모레(16일) 예멘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신태용호.

C조 최약체팀을 상대로 2차전에서는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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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리우 향해 첫승 신고!…수비는 불안
    • 입력 2016-01-14 21:45:58
    • 수정2016-01-14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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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문창진의 두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리우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좋았지만, 수비의 헛점 등 경기 내용은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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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반 20분과 후반 3분 문창진의 연속골로 우즈베키스탄을 2대 1로 물리친 신태용호.

첫승을 거두고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문창진(올림픽 축구대표팀) : "두 골 모두 다같이 만든 작품이고 모든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승리로 우리나라는 최종 예선 30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특히 전반 23분 실수로 결정적인 위기를 맞는 등 수비 헛점이 노출됐습니다.

황희찬과 문창진의 호흡으로 두골을 만들기는 했지만, 박인혁과 최경록 등 독일파가 빠진 공격진의 파괴력도 아직은 100%가 아닙니다.

페널티킥 판정도 오심으로 볼 수도 있어 대표팀의 실력만으로 우즈베크를 압도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수비수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 한 경기 끝났습니다. (결승까지) 남아있는 5경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모레(16일) 예멘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신태용호.

C조 최약체팀을 상대로 2차전에서는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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