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복싱’으로 스트레스 날리자!

입력 2007.01.24 (21:16) 수정 2007.01.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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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생활스포츠 보시면서, 많은 도움 얻고 계신가요?

오늘은, 정통 복싱입니다!

사각의 링을 정복한 여성 복서들, 만나보시죠.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 나 자신을 내맡긴다!

굵은 땀방울과 투혼으로 링을 지배하는 파이터! 복싱의 세계, 함께 하시죠!

대구의 시장 한 켠, 장보기에 나선 주부가 한국 복싱 챔피언 맞나요?

“안녕하세요!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이화원 선수 맞습니다.”

보기엔 평범한 주부 같은데요~!

<인터뷰> 이화원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 "아시는 분들은 몇몇 분들이 알아보시고."

그녀의 챔피언 타이틀은 떡집에서도 인기만점, 효과만점입니다.

<인터뷰> 배영아 : "처음에는 (챔피언인 것을) 몰라봤어요. 복싱선수 답지 않게 예쁘네요! 일반 사람들 같고..."

<인터뷰> 이화원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 "제가 챔피언이라고 말하면 (가격도) 많이 깎아 주시고 그래요."

챔피언도 집에서만은 애교 만점의 아내입니다.

남편과 함께 취미로 시작하게 된 복싱이지만, 지금은 어엿한 챔피언.

그 뒤에는 그녀의 일등 팬,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오지?”

“뭐, 없다. 다 반찬이지...”

<인터뷰> 강창욱 (이화원 선수 남편) : "처음에 권투를 제가 해 보려고 갔었는데, 바뀌어 가지고 (아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계속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챔피언이 된 것도 당연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보 사랑해~” “알았어! 이리 와. ”

아유 닭살~ 챔피언도 남편은 못 당하네요!

저녁 무렵, 체육관에서 만난 이화원 선수는 매서운 복싱 선수로 돌아왔는데요.

2005년 10월 한국 챔피언 등극 이후, 동네 복싱장엔 초등학생부터 아주머니까지, 부쩍 여성 선수들이 늘었답니다.

<인터뷰> 강지수 (13세 / 복싱 동호인) : "복싱을 배우고 나니까 좀 무서워서 그런지 남자애들이 (저한테) 안 까불어요."

챔피언 이화원 선수와 남성 선수의 대결~!

우와~사각의 링에서~ 남성과 해도 밀리지 않는 챔피언의 주먹, 역시 매섭네요~

<인터뷰> 이화원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 "(복싱이) 삶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줄넘기도 있고 간단하게 펀치나 이런 것들도 할 수 있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스트레스와 군살을 펀치로 날리고 인생의 무료함을 KO시키는 복싱~

도전! 어때요?

“건강한 링의 세계, 복싱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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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복싱’으로 스트레스 날리자!
    • 입력 2007-01-24 20:40:28
    • 수정2007-01-24 22: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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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생활스포츠 보시면서, 많은 도움 얻고 계신가요? 오늘은, 정통 복싱입니다! 사각의 링을 정복한 여성 복서들, 만나보시죠.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 나 자신을 내맡긴다! 굵은 땀방울과 투혼으로 링을 지배하는 파이터! 복싱의 세계, 함께 하시죠! 대구의 시장 한 켠, 장보기에 나선 주부가 한국 복싱 챔피언 맞나요? “안녕하세요!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이화원 선수 맞습니다.” 보기엔 평범한 주부 같은데요~! <인터뷰> 이화원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 "아시는 분들은 몇몇 분들이 알아보시고." 그녀의 챔피언 타이틀은 떡집에서도 인기만점, 효과만점입니다. <인터뷰> 배영아 : "처음에는 (챔피언인 것을) 몰라봤어요. 복싱선수 답지 않게 예쁘네요! 일반 사람들 같고..." <인터뷰> 이화원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 "제가 챔피언이라고 말하면 (가격도) 많이 깎아 주시고 그래요." 챔피언도 집에서만은 애교 만점의 아내입니다. 남편과 함께 취미로 시작하게 된 복싱이지만, 지금은 어엿한 챔피언. 그 뒤에는 그녀의 일등 팬,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오지?” “뭐, 없다. 다 반찬이지...” <인터뷰> 강창욱 (이화원 선수 남편) : "처음에 권투를 제가 해 보려고 갔었는데, 바뀌어 가지고 (아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계속 운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챔피언이 된 것도 당연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보 사랑해~” “알았어! 이리 와. ” 아유 닭살~ 챔피언도 남편은 못 당하네요! 저녁 무렵, 체육관에서 만난 이화원 선수는 매서운 복싱 선수로 돌아왔는데요. 2005년 10월 한국 챔피언 등극 이후, 동네 복싱장엔 초등학생부터 아주머니까지, 부쩍 여성 선수들이 늘었답니다. <인터뷰> 강지수 (13세 / 복싱 동호인) : "복싱을 배우고 나니까 좀 무서워서 그런지 남자애들이 (저한테) 안 까불어요." 챔피언 이화원 선수와 남성 선수의 대결~! 우와~사각의 링에서~ 남성과 해도 밀리지 않는 챔피언의 주먹, 역시 매섭네요~ <인터뷰> 이화원 (한국 여자 슈퍼 플라이급 챔피언) : "(복싱이) 삶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고요. 줄넘기도 있고 간단하게 펀치나 이런 것들도 할 수 있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스트레스와 군살을 펀치로 날리고 인생의 무료함을 KO시키는 복싱~ 도전! 어때요? “건강한 링의 세계, 복싱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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