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관심’이 진정한 나눔

입력 2009.12.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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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에 '다문화' 가정이 16만 가구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단일 민족이라는 소아에서 벗어나 이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돕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의 시작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서 건너와 6년째 한국 주부로 살아 가고 있는 체리린씨.

4살과 5살 두 아이를 키우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문제입니다.

<인터뷰> 체리린(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 "(이제 곧 학교에 들어갈)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한국말이 어려워서 걱정입니다."

최근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문을 연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물론 집안해서 해결 할수 없는 어려움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미(화원사회복지관 지역사회조직팀장) : "우리가 가진 편견으로 인해 아이들도 열등감을 가질 수 있잖아요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

다문화가정은 16만 가구. 3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들에게 절실한것은 꾸준한 지원이지만 올해는 연말에 몰리던 후원금 마저 줄어 내년 사업계획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은(사단법인 행복문화인 대표) : "지속적으로 쭉 계속돼야 아이들이나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그런 후원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원센터는 전국에 불과 120여곳.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진정한 나눔의 시작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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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관심’이 진정한 나눔
    • 입력 2009-12-31 22: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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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에 '다문화' 가정이 16만 가구로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단일 민족이라는 소아에서 벗어나 이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돕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의 시작입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에서 건너와 6년째 한국 주부로 살아 가고 있는 체리린씨. 4살과 5살 두 아이를 키우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문제입니다. <인터뷰> 체리린(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 "(이제 곧 학교에 들어갈)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한국말이 어려워서 걱정입니다." 최근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문을 연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물론 집안해서 해결 할수 없는 어려움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미(화원사회복지관 지역사회조직팀장) : "우리가 가진 편견으로 인해 아이들도 열등감을 가질 수 있잖아요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 다문화가정은 16만 가구. 3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들에게 절실한것은 꾸준한 지원이지만 올해는 연말에 몰리던 후원금 마저 줄어 내년 사업계획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은(사단법인 행복문화인 대표) : "지속적으로 쭉 계속돼야 아이들이나 다문화가정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그런 후원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원센터는 전국에 불과 120여곳.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진정한 나눔의 시작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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