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두바이에서 ’로빈후드’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우리도 배울 점이 참 많은데요. 그의 따뜻한 선행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 파이잘 칸씨는 로빈 후드로 통합니다.
각종 가전 제품에다 옷과 신발까지 어디선가 수북이 들고 와 풀어놓고 가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우리 돈 30여만 원 수입인 노동자들에겐 귀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사예드 라만(노동자) : "새 것을 살 형편이 안되니까 도움이 되죠. 쓰던 물건이라지만 품질이 좋습니다."
이같은 물건들은 부자들에게서 받은 것들입니다.
특히 최근 금융위기로 두바이를 떠나는 부유한 외국인들이 멀쩡한 생활용품을 버리는 데 착안한 겁니다.
<인터뷰> 파이잘 칸(자선 활동가) : "우리는 돈을 줄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쓰지 않는 물건을 노동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이죠."
두바이 인구의 대부분인 외국인 노동자들.
이들의 힘겨운 삶이 안타까워 시작한 칸 씨의 자선활동은 이제 본업이 돼 버렸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까지 활동을 넓히기를 희망하는 두바이의 로빈후드.
부를 재활용하는 그의 활동은 누군가의 폐품이, 어려운 이들의 보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두바이에서 ’로빈후드’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우리도 배울 점이 참 많은데요. 그의 따뜻한 선행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 파이잘 칸씨는 로빈 후드로 통합니다.
각종 가전 제품에다 옷과 신발까지 어디선가 수북이 들고 와 풀어놓고 가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우리 돈 30여만 원 수입인 노동자들에겐 귀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사예드 라만(노동자) : "새 것을 살 형편이 안되니까 도움이 되죠. 쓰던 물건이라지만 품질이 좋습니다."
이같은 물건들은 부자들에게서 받은 것들입니다.
특히 최근 금융위기로 두바이를 떠나는 부유한 외국인들이 멀쩡한 생활용품을 버리는 데 착안한 겁니다.
<인터뷰> 파이잘 칸(자선 활동가) : "우리는 돈을 줄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쓰지 않는 물건을 노동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이죠."
두바이 인구의 대부분인 외국인 노동자들.
이들의 힘겨운 삶이 안타까워 시작한 칸 씨의 자선활동은 이제 본업이 돼 버렸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까지 활동을 넓히기를 희망하는 두바이의 로빈후드.
부를 재활용하는 그의 활동은 누군가의 폐품이, 어려운 이들의 보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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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의 ‘로빈후드’
-
- 입력 2009-12-29 22:16:05
<앵커 멘트>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두바이에서 ’로빈후드’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우리도 배울 점이 참 많은데요. 그의 따뜻한 선행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 파이잘 칸씨는 로빈 후드로 통합니다.
각종 가전 제품에다 옷과 신발까지 어디선가 수북이 들고 와 풀어놓고 가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우리 돈 30여만 원 수입인 노동자들에겐 귀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사예드 라만(노동자) : "새 것을 살 형편이 안되니까 도움이 되죠. 쓰던 물건이라지만 품질이 좋습니다."
이같은 물건들은 부자들에게서 받은 것들입니다.
특히 최근 금융위기로 두바이를 떠나는 부유한 외국인들이 멀쩡한 생활용품을 버리는 데 착안한 겁니다.
<인터뷰> 파이잘 칸(자선 활동가) : "우리는 돈을 줄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쓰지 않는 물건을 노동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이죠."
두바이 인구의 대부분인 외국인 노동자들.
이들의 힘겨운 삶이 안타까워 시작한 칸 씨의 자선활동은 이제 본업이 돼 버렸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까지 활동을 넓히기를 희망하는 두바이의 로빈후드.
부를 재활용하는 그의 활동은 누군가의 폐품이, 어려운 이들의 보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두바이에서 ’로빈후드’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습니다.
우리도 배울 점이 참 많은데요. 그의 따뜻한 선행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 파이잘 칸씨는 로빈 후드로 통합니다.
각종 가전 제품에다 옷과 신발까지 어디선가 수북이 들고 와 풀어놓고 가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우리 돈 30여만 원 수입인 노동자들에겐 귀한 선물입니다.
<인터뷰> 사예드 라만(노동자) : "새 것을 살 형편이 안되니까 도움이 되죠. 쓰던 물건이라지만 품질이 좋습니다."
이같은 물건들은 부자들에게서 받은 것들입니다.
특히 최근 금융위기로 두바이를 떠나는 부유한 외국인들이 멀쩡한 생활용품을 버리는 데 착안한 겁니다.
<인터뷰> 파이잘 칸(자선 활동가) : "우리는 돈을 줄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쓰지 않는 물건을 노동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이죠."
두바이 인구의 대부분인 외국인 노동자들.
이들의 힘겨운 삶이 안타까워 시작한 칸 씨의 자선활동은 이제 본업이 돼 버렸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카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까지 활동을 넓히기를 희망하는 두바이의 로빈후드.
부를 재활용하는 그의 활동은 누군가의 폐품이, 어려운 이들의 보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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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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