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하면 상줘요’…정정당당 확산

입력 2015.01.08 (21:52) 수정 2015.01.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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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정당당 스포츠,정정당당 코리아' 신년 연속기획 보도 4번째입니다.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는 매년 스포츠 부문 페어플레이 수상자를 선정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국내 캠페인도 좀더 활상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는 전 세계 페어플레이 캠페인의 심장이 있습니다.

1963년 유네스코와 피파 등이 공동으로 창립한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

위원회는 매년 페어플레이에 모범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3개 부문으로 시상해 정정당당 의식을 확산시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무총장 : "각국 선수와 지도자, 관중, 경기 단체에 페어플레이 의미가 확산되길 바랍니다."

가장 최근엔 폴란드의 여자 스키 영웅 바바라 그로촐스카와 덴마크의 양궁 선수 마틴 뎀스보 등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마틴 뎀스보 : "경기 직전에 상대 선수의 화살이 부러졌지만 제가 빌려줘서 경기를 잘 마쳤습니다."

위원회는 또 유스올림픽 기간에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청소년 시절부터 그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006년에 페어플레이위원회가 창립되었지만 지금은 유명무실해진 상태입니다.

규정 위반과 승부 조작 등이 없이 공정하게 대결하는 페어플레이 캠페인을 좀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 "페어플레이가 정착되고 확산되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년에 그런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승자와 패자가 따로없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공유할 때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가 살아날 수 있다고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는 강조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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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어플레이하면 상줘요’…정정당당 확산
    • 입력 2015-01-08 21:54:38
    • 수정2015-01-08 22: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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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정당당 스포츠,정정당당 코리아' 신년 연속기획 보도 4번째입니다.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는 매년 스포츠 부문 페어플레이 수상자를 선정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국내 캠페인도 좀더 활상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는 전 세계 페어플레이 캠페인의 심장이 있습니다.

1963년 유네스코와 피파 등이 공동으로 창립한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

위원회는 매년 페어플레이에 모범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3개 부문으로 시상해 정정당당 의식을 확산시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무총장 : "각국 선수와 지도자, 관중, 경기 단체에 페어플레이 의미가 확산되길 바랍니다."

가장 최근엔 폴란드의 여자 스키 영웅 바바라 그로촐스카와 덴마크의 양궁 선수 마틴 뎀스보 등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마틴 뎀스보 : "경기 직전에 상대 선수의 화살이 부러졌지만 제가 빌려줘서 경기를 잘 마쳤습니다."

위원회는 또 유스올림픽 기간에 페어플레이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청소년 시절부터 그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006년에 페어플레이위원회가 창립되었지만 지금은 유명무실해진 상태입니다.

규정 위반과 승부 조작 등이 없이 공정하게 대결하는 페어플레이 캠페인을 좀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 "페어플레이가 정착되고 확산되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년에 그런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승자와 패자가 따로없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공유할 때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가 살아날 수 있다고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는 강조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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