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지성-영표 믿음 간다”

입력 2006.04.18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팀의 주축 멤버가 될 박지성-이영표선수의 어제 맞대결은 박선수의 승리였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은 흐믓해 했습니다.

토트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미드필더, 왼쪽 윙백으로 맞닥뜨린 두 선수.

최고의 무대에서 진정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뺏고 빼앗기는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이영표의 볼을 가로챈 박지성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리그 7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그러나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박지성의 표정은 밝지 못했고, 뼈아픈 실책을 기록한 이영표는 박지성을 축하해줬습니다.

<인터뷰>이영표 (토트넘 핫스퍼): "걷어냈어야했는데 실수했다. 지성이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했다."

태극호 주력 멤버사이에 흐르는 끈끈한 정은 이곳 언론에서도 화제였습니다.

<인터뷰> 마틴 욜 (토트넘 감독): "(맨유의)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긴장감을 주려고 이영표와 맞세웠다고 말하더군요. 이영표는 공격적으로 잘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영표의 '실수'를 지적하면서도 내심 흐뭇해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 "두 선수는 한국팀에 아주 중요합니다. 그들이 국제적 선수라는 점이 행복합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친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주 귀국하는대로 독일행 최종 엔트리 확정에 들어갑니다.

토트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드보카트 “지성-영표 믿음 간다”
    • 입력 2006-04-18 21:25:0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팀의 주축 멤버가 될 박지성-이영표선수의 어제 맞대결은 박선수의 승리였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은 흐믓해 했습니다. 토트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미드필더, 왼쪽 윙백으로 맞닥뜨린 두 선수. 최고의 무대에서 진정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뺏고 빼앗기는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이영표의 볼을 가로챈 박지성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리그 7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그러나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박지성의 표정은 밝지 못했고, 뼈아픈 실책을 기록한 이영표는 박지성을 축하해줬습니다. <인터뷰>이영표 (토트넘 핫스퍼): "걷어냈어야했는데 실수했다. 지성이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했다." 태극호 주력 멤버사이에 흐르는 끈끈한 정은 이곳 언론에서도 화제였습니다. <인터뷰> 마틴 욜 (토트넘 감독): "(맨유의)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긴장감을 주려고 이영표와 맞세웠다고 말하더군요. 이영표는 공격적으로 잘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영표의 '실수'를 지적하면서도 내심 흐뭇해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 "두 선수는 한국팀에 아주 중요합니다. 그들이 국제적 선수라는 점이 행복합니다." 유럽파 점검을 마친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주 귀국하는대로 독일행 최종 엔트리 확정에 들어갑니다. 토트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