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상청 “16일 새벽 지진이 본 지진…이틀전보다 커”

입력 2016.04.16 (07:13) 수정 2016.04.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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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오늘(16일) 새벽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이 본 지진이며, 이틀 전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은 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전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아오키 겐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이날 새벽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14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은 이른바 '전진'이고, 이번 지진은 '본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진'은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그 지방에서 일어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진을 말한다.

아오키 과장은 "이틀 전 구마모토 지진의 규모가 6.5였던데 비해 이번 지진은 규모 7.3이었다"며 14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 범위 안에서 이번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이틀 전 지진보다 더 넓은 것 같다"고 전한 뒤 향후 일주일 안에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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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기상청 “16일 새벽 지진이 본 지진…이틀전보다 커”
    • 입력 2016-04-16 07:13:17
    • 수정2016-04-16 07:48:06
    국제
일본 기상청은 오늘(16일) 새벽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이 본 지진이며, 이틀 전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은 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전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아오키 겐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이날 새벽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14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은 이른바 '전진'이고, 이번 지진은 '본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진'은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그 지방에서 일어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진을 말한다. 아오키 과장은 "이틀 전 구마모토 지진의 규모가 6.5였던데 비해 이번 지진은 규모 7.3이었다"며 14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 범위 안에서 이번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이틀 전 지진보다 더 넓은 것 같다"고 전한 뒤 향후 일주일 안에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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