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또 7.3 강진…“심대한 피해 발생”

입력 2016.04.16 (09:41) 수정 2016.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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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1시 반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밤에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에 이은 2차 강진입니다.

[연관 기사] ☞ [뉴스광장] 日 지진 여파 국내 곳곳에서도 ‘흔들림’ 감지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로 구마모토 일대에선 진도 6이 넘는 심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오늘 새벽 지진으로 곳곳에서 주택과 아파트들이 부서지거나 무너졌으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또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고 도로도 유실됐습니다.

수십 곳에서 주민들이 매몰되거나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구마모토 일대에선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지역에선 강력한 흔들림과 함께 정전이 계속돼 주민과 여행객들이 옥외로 긴급대피해 밤을 새웠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은 폐쇄됐고 이곳을 오가는 항공기들은 모두 결항됐습니다.

앞서 구마모토에서는 지난 14일 강진으로 9명이 숨지고 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이번 2차 강진으로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이번 지진이 더 강력하고 지역도 광범위해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강력한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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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구마모토 또 7.3 강진…“심대한 피해 발생”
    • 입력 2016-04-16 09:41:17
    • 수정2016-04-16 10:21:03
    국제
  오늘 새벽 1시 반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밤에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에 이은 2차 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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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로 구마모토 일대에선 진도 6이 넘는 심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오늘 새벽 지진으로 곳곳에서 주택과 아파트들이 부서지거나 무너졌으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또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고 도로도 유실됐습니다.

수십 곳에서 주민들이 매몰되거나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구마모토 일대에선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지역에선 강력한 흔들림과 함께 정전이 계속돼 주민과 여행객들이 옥외로 긴급대피해 밤을 새웠습니다.

구마모토 공항은 폐쇄됐고 이곳을 오가는 항공기들은 모두 결항됐습니다.

앞서 구마모토에서는 지난 14일 강진으로 9명이 숨지고 천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이번 2차 강진으로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이번 지진이 더 강력하고 지역도 광범위해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강력한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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