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지진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없어”…오후 관계부처 회의

입력 2016.04.16 (14:33) 수정 2016.04.16 (14: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강한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외교부는 16일(오늘)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할 공관인 주 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두고 교민 연락망과 일본 정부에 접수되는 피해 상황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행객의 경우, 오늘 오전 20여명이 후쿠오카 공항에 대기 중이었다가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구마모토에서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오늘 오후 재외국민대책본부 주관으로 관계부처들과 대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 14일 밤 규모 6.5 강진에 이어 오늘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했으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의 주요 병원과 경찰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15명, 부상자는 천명 이상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의 규모 6.5 강진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24명, 부상 2천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교부 “日 지진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없어”…오후 관계부처 회의
    • 입력 2016-04-16 14:33:32
    • 수정2016-04-16 14:44:06
    정치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강한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외교부는 16일(오늘)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할 공관인 주 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두고 교민 연락망과 일본 정부에 접수되는 피해 상황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 보고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행객의 경우, 오늘 오전 20여명이 후쿠오카 공항에 대기 중이었다가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구마모토에서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오늘 오후 재외국민대책본부 주관으로 관계부처들과 대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는 지난 14일 밤 규모 6.5 강진에 이어 오늘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발생했으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의 주요 병원과 경찰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15명, 부상자는 천명 이상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의 규모 6.5 강진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24명, 부상 2천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