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최적 전술 찾는다`

입력 2005.11.10 (22:06)

수정 2005.11.11 (07:57)

<앵커 멘트>

스웨덴 등 유럽팀들과의 평가전을 앞둔 2기 아드보카트호가 오늘 소집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포백 수비와 포지션 변화 등 다양한 실험을 예고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 감독의 부름을 받은 태극전사들이 굳은 각오 속에 모여들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지만 훈련에 들어가자 많은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체 연습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포백 수비.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영표를 왼쪽, 조원희를 오른쪽 윙백에 두고 포백을 실험했습니다.
포백은 이란전에서 잠깐 선보였지만 이전 감독들이 모두 포기했었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뷰> 이영표 축구대표팀 : “오랫동안 포백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란전과 소속팀에서 주로 공격수로 뛰었던 박지성은 미드필더로 옮겼고, 설기현과 이을용은 왼쪽에서 손발을 맞췄습니다.
유럽파들이 모두 합류한 만큼 이번엔 유럽파를 중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는 감독의 의지로 보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축구대표팀 :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고, 1경기 밖에 못뛰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하겠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다양한 실험이 펼쳐질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독일로 가는 대표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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