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지옥 훈련 각오해`

입력 2005.12.12 (22:13)

수정 2005.12.12 (22:52)

<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승리 비책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이 제일먼저 혹독한 체력훈련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추첨식 뒤 축구관계자가 점검한 경기장엔 뜻밖의 변수가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잔디 상태입니다.
비가 많고 습한 날씨때문에 그라운드가 무른데다 잔디결이 촘촘해 체력 소모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김주성 [축구협회 국제부장]: “한국보다 훨씬 더 체력이 소모되기때문에 이점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드보카트감독의 생각도 같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잔디상태부터 국내보다 두배의 체력이 요구되는데다, 상대선수들 체격 조건 역시 우세해 강한체력 없이는 승산도 없다는 분석입니다.
홈구장이나 다름 없을 프랑스와 스위스의 열광적인 응원전을 이겨내는 비법도 결국은 한걸음 더 뛸 체력입니다.
아드보카트감독은 내년 1,2월에 있을 6주간의 전지훈련에서 지옥훈련으로 강철 체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혹독한 훈련을 소화해야 골도 넣고 이길수 있습니다”

2002년 1월과 2월, 히딩크 감독은 대회 기간중에도 강도높은 체력 훈련으로 4강 신화의 밑거름을 만들었습니다.
독일월드컵에서 세계를 다시한번 놀라게하겠다는 아트보카트감독의 구상도 히딩크 감독과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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