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스위스와 토고의 선수들 가운데, 봉쇄해야할 핵심선수들은 누구일까요.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전에서는 간판 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와 신예 공격수 요한 본란텐을 막아야합니다.
프라이는 유럽예선에서 팀내 최다인 7골, 본란텐은 4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공격을 지휘하는 하칸 야킨 봉쇄가 먼저입니다.
볼 배급과 공격의 시작점을 담당하는 야킨은 득점능력까지 갖춰 숨은 경계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KBS 축구해설위원] : “젊은 선수들 위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팀입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토고에는 무려 11골을 넣은 아데바요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약점이 드러나 아드보카트 감독도 철저한 분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전력분석을 시작하면 그를 포함해 선수들의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단과 앙리로 대표되는 프랑스도 유럽예선 팀 최다득점을 올린 지브릴 시세가 새로운 경계대상입니다.
결국, 상대팀의 키플레이어를 어떻게 막느냐가 16강 진출을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