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 알고 보니 `특급 킬러`

입력 2005.12.16 (22:15)

수정 2005.12.18 (13:09)

<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 3차전 상대인 스위스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가 바로 스트라이커 프라이입니다.
양발을 모두다 잘 쓰고 또 골 결정력도 뛰어난 유럽 최정상급의 공격수입니다.
프랑스 렌느에서 정충희 기자가 프라이 선수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프로축구 렌느의 훈련을 통해 드러난 프라이의 득점력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고 슈팅은 예외없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월드컵에 대해 묻자 한국을 이기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답했습니다.
<인터뷰> 프라이 [스위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국과 토고가 같은 조에 편성 된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2002년 한국의 4강 신화를 칭찬하면서도 묘한 우월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프라이 [스위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국이 좋은 팀이긴 하지만 2002년 월드컵 4강은 홈 이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알렉산더 프라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로 득점왕에 오른 프랑스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입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무려 7골을 터트리며 유럽 예선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득점 5위에 오른 스위스의 희망입니다.
<인터뷰> 프라이 [스위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위스를 위해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예상보다 훨씬 위협적인 스트라이커 프라이를 막는 것이 16강 진출의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프랑스 렌느에서 KBS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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