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득점기계 3인방 경계령

입력 2005.12.25 (21:40)

수정 2005.12.26 (16:05)

<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16강 진출을 다툴 스위스엔 프라이와 볼란텐 등 공격을 이끄는 핵심 3인방이 있습니다.
이들을 막는 것이 스위스전 승리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변방에 머물렀던 스위스.

12년 만에 이뤄낸 월드컵 본선 진출은 국민 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마틴 [스위스 시민] : “스위스가 월드컵에 다시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인터뷰> 스위스 축구전문 기자 : “스위스 국민들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잘 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특히, 월드컵 본선 진출의 일등 공신인 공격 3인방은 자부심과 희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해 프랑스 리그 득점왕 프라이와 샛별 볼란텐,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하칸 야킨입니다.
유럽 예선에서 하칸 야킨의 조율하에 프라이와 볼란텐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0골을 기록했습니다.
16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치러야 하는 우리로선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미셸 퐁 [스위스 대표팀 전력분석관] : “이들을 중심으로 우리는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조직력과 정신력이 뛰어난 팀입니다”

역 삼각형을 이루며 스위스 공격의 중심에 서있는 공격 3인방.

따라서 이들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스위스전 승리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위스 베른에서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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