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포츠 평점] 장학영·정경호 최고 평점

입력 2006.01.22 (15:06)

수정 2006.05.23 (18:01)

“전반전은 답답했지만, 후반전에서는 가능성이 보였다”

해외 전지훈련 중인 축구 대표팀이 2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나타내며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대조적인 경기 양상은 KBS 스포츠팀에서 분석한 선수별 평점과 평가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로 2004 우승 당시 멤버가 6명이나 선발 출전한 그리스 대표팀을 상대로 포백 시스템을 적용한 우리 대표팀은 전반전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전반 선발 출장한 박주영, 이천수, 이동국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각각 6,6,5점의 평점에 그쳤습니다.UAE전에 이어 활발한 공격을 주도한 이천수는 세트 플레이에서 박주영의 첫 골을 도왔지만 몇차례 기회에서 스스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박주영도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움직임이 눈에 띄지는 않았고, 이동국은 특유의 슛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첫 포백 시스템을 적용한 수비진의 불안함은 김진규를 제외하고는 제 위치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미드필더진에서도 별다른 공수조율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허둥댔습니다.
하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장학영과 정경호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전반전과 다른 양상이 전개됐습니다.
첫 경기에서 공이 무섭기까지 했다던 장학영은 오버래핑과 포백수비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평점 7점을 받았고, 정경호도 수차례 측면돌파를 시도해 장학영과 함께 평점 7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후반 29분 나란히 교체 출전해 모처럼 함께 움직인 정조국 조재진 라인은 부족한 경기 시간으로 활발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평점 5점에 그쳤습니다.
[KBS 디지털뉴스팀]














































































































포지션


선수


평점


평가


FW




이동국


5

의욕만 앞섰지, 결과는 없음.

(후반 교체)



박주영


6

골을 넣는것외에 눈에 안띔.

(전반 24분 헤딩 동점골, 후반 교체)



이천수


6

마무리 부족 아쉬웠다

(후반 교체)

MF




김두현


5

공수조율 빛나지 않았다



백지훈


6

부지런했을뿐, 돋보이지 않음.



이호


6

초반불안했지만, 후반들어 안정.

(후반 교체)

DF




김동진


6

비교적 무난하게 수비했다



김진규


7

포백역할 잘 소화했다



최진철


6

안정감 줬지만, 만족스럽지 않음.



조원희


5

쓸데없는 드리블, 볼처리 불안.

(전반 교체)

GK




이운재


5

안정감·순발력 떨어졌다

교체




장학영


7

오버래핑.포백수비 돋보였다

(전반 37분, 조원희와 교체 투입)



정경호


7

측면돌파로 분위기 바꿨다

(후반 1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



김정우


5

있는지,없는지 모를정도였다

(후반 1분, 이호와 교체 투입)



정조국


5

활약할 시간이 부족했다

(후반 29분, 이동국과 교체 투입)



조재진


5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9분, 이천수와 교체 투입)




KBS 스포츠는 축구 대표팀 A매치에 대해 선수별 평점을 매깁니다.


평점은 KBS 스포츠취재팀 축구 담당 기자들이 자체 산정 기준에 근거,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부여합니다.






■ 평점 산정 기준

- 공격포인트, 패스 성공률 등 기록

- 팀 공헌도

- 전술 소화 능력




■ 점수별 평가

- 10점 : 최고의 플레이

- 9점 : 특출나게 잘함

- 8점 : 매우 잘함

- 7점 : 잘함

- 6점 : 보통

- 5점 : 평균 이하

- 4점 : 최악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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