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플레이 위력’ 유럽 격파 신병기

입력 2006.01.24 (07:39)

수정 2006.01.24 (07:42)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세트플레이 득점이 우리 축구대표팀의 주요 득점 루트로 떠올랐습니다.
전지훈련에서도 세트플레이 기술을 다듬을 예정인 우리나라는 독일월드컵에서 유럽팀 격파의 중요 수단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웨덴전 김영철의 A매치 데뷔골.

세르비아전 최진철의 선제골.

그리고 그리스전 박주영의 동점골까지, 아드보카트호의 총득점 7골 가운데 3골이 이처럼 세트플레이에서 나왔습니다.
그것도, 상대가 모두 유럽팀이었습니다.
세트플레이 득점이 유럽팀 격파의 주득점원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이처럼 강팀과의 경기에서 세트플레이는 손쉬운 득점 방법인 만큼 전문 키커의 육성과 다양한 기술개발이 전지훈련 주요 과제가 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이천수와 김두현, 김진규를 전문 키커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김두현은 코너킥이 좋고, 이천수는 정확하고 김진규은 킥이 강하다”

<인터뷰> 이천수[한국 축구 대표팀] : “그리스전 프리킥차고 나서 감독님 보니까 많이 좋아하셔서 자신감 갖게 됐다”

아드보카트 호의 새로운 득점 무기로 자리 잡고 있는 세트플레이.

더 예리하고 정교하게 가다듬는 것이 이번 전지훈련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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