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내일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강호 이란과 격돌합니다.
양팀모두 해외파가 합류한 최정예팀으로 맞붙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어벡 감독은 평소 성향과는 달리 마지막 훈련의 15분만 공개했습니다.
아시아 최강팀끼리의 대결인만큼 승패의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베어벡 감독은 이란을 깰 비책이 있다며 비공개 훈련을 통해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 "이란은 최강팀으로 구성됐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경기 될 것."
이란전은 특히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거가 3명이나 출격하고 해외파가 대부분 합류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끕니다.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 여기에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조재진이 베어벡호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축구대표팀) : "저희는 좋은 크로스 올리고 찬스 만들며 골을 넣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역대전적에서는 우리가 8승3무7패로 앞서지만 이란도 해외파가 총출동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 우리에게 해트트릭을 뽑아내며 패배를 안긴 카리미는 승리를 위해 반드시 막아야할 선숩니다.
아시안컵 본선진출의 고비가 될 이란전을 KBS 한국방송은 내일 저녁 7시 50분부터 제 2TV를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