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가자! 베이징으로’

입력 2008.02.20 (20:50)

<앵커 멘트>

스포츠 소식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본선행 티켓에 재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네, 무엇보다 지난 아시아 예선에 불참했던 이승엽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는데요.

이정화 기자,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네, 이승엽 선수가 없는 야구대표팀은 왠지 허전하죠?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질 정돈데요, 이승엽 선수, 손가락 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됐고,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드니 올림픽부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까지,한국야구 승리의 순간에 언제나 함께했던 이승엽.

베이징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되는 만큼,이번 올림픽을 맞는 이승엽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이승엽:"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이 있다.마지막 올림픽에서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지난 아시아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중심 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이승엽이 합류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인터뷰>김경문:"이승엽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자체로,다른 팀들에겐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승엽은 손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정상적인 몸상태로 올림픽 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승엽:"3월 7일 개막전에서 100% 컨디션을 보여주겠다."

호주와 타이완등 8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승엽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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