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소집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아시아 예선에 불참했던 이승엽의 합류로,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드니 올림픽부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까지,한국야구 승리의 순간에 언제나 함께했던 이승엽.
베이징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되는 만큼,이번 올림픽을 맞는 이승엽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이승엽(야구 국가 대표):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이 있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지난 아시아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중심 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이승엽이 합류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경문(야구 국가 대표팀 감독): "이승엽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자체로,다른 팀들에겐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승엽은 손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정상적인 몸상태로 올림픽 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야구 국가 대표): "3월 7일 개막전에서 100% 컨디션을 보여주겠다."
호주와 타이완등 8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승엽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