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촛불집회 참가자 수 잘못 집계한다”

입력 2008.06.11 (18:19)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경찰이 촛불 집회 참가자 수를 일부러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 회의는 어제 대규모 촛불 집회의 경우 준비한 촛불 10만개가 집회 초반에 모두 동이 났는데도 경찰이 참가인원을 8만명으로 집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책회의는 또 사람수가 비교적 적은 집회 초반에 인원을 집계해 축소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 회의는 이와함께 경찰이 3.3제곱미터 당 8명이 모인 것으로 인원을 집계하고 있는데, 어제의 경우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있었기 때문에 경찰의 집계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6.10 항쟁 21주년 기념 촛불 집회에는 경찰이 8만명,주최측이 70만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해 양측 간의 참가자 수 차이가 8배 이상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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