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단체, 3회 연속 ‘금메달’

입력 2008.08.11 (18:52)

수정 2008.08.11 (19:41)

<앵커 멘트>

올림픽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양궁 여자 단체팀에 이어 남자 단체팀도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박선우 기자!!!

남자 단체팀도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네요.

<리포트>

네. 우리나라 남자 양궁이 또 한 번 큰일을 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방금 전에 끝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27대 225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임동현과 이창환, 박경모로 구성된 남자 단체팀은 경기 초반부터 10점 과녁을 잇따라 뚫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치열한 접전 끝에 두 점 차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금빛 메달을 거머쥐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폴란드와의 8강전과 중국과의 4강전 모두 첫 엔드를 뒤지며 출발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마침내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우승까지 차지한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3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또한, 3일 연속 금맥을 이어가며 우리 선수단의 '톱 10' 수성에 큰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늘 금메달을 따낸 세 선수는 모레부터 펼쳐지는 남자 개인전에서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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