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양궁 남매 ‘전관왕 꿈 성큼’

입력 2008.08.11 (22:05)

수정 2008.08.11 (22:59)

<앵커 멘트>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양궁 전 종목 석권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남자 개인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

한국 양궁의 전관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한국 양궁이지만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따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일단 선수단 분위기는 좋습니다.

개인전을 먼저 했던 기존의 방식 대신 단체전을 먼저 치르는 이번 올림픽이 우리 선수단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입니다.

이미 금메달 두 개를 확보한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개인전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내일부터 열릴 개인전에서 여자는 안정권인 만큼 남자 개인전이 전관왕의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양궁 남자 개인전 우승은 한번도 없었지만 이번 만큼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임동현(국가대표) : "단체전을 먼저해서, 계획대로 금메달 땄으니 개인전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이라는 말처럼 베이징 하늘에서 사상 처음, 전 종목 석권의 영광을 이룰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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