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미국 넘어야 메달 보인다

입력 2008.08.12 (07:01)

<앵커 멘트>

야구 대표팀이 드디어 내일 미국과 첫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이승엽 선수는 미국을 누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뿌연 하늘을 뚫고 힘차게 스윙을 합니다.

촉촉히 젖은 중국 구장의 잔디도 처음 밟아 봅니다.

선수들 대부분이 중국에서 야구하기는 처음이지만, 적응 훈련을 순조롭게 마무리했습니다.

우커송 구장의 그라운드 사정도 예상외로 양호해, 자신감도 내비췄습니다.

4번 타자로 나설 이승엽은 미국과의 1차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미국을 이겨야 메달이 보입니다.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입니다."

불펜에도 총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을 잘 아는 봉중근과 잠수함 투수 정대현의 전천후 투입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대현

15명의 트리플에이 출신이 포진한 미국도 중국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적응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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